고사성어&사자성어

伯牙絶絃 (백아절현)

Zyss 2023. 1. 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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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백 / 어금니아 / 끊을절 / 줄현

 


자기를 알아주는 절친한 친구의 죽음을 진정으로 슬퍼한다.


춘추 시대, 거문고의 명인 백아(伯牙))에게는 
종자기(鐘子期)라는친구가 있었습니다. 
백아의 연주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감상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정말 훌륭해 자네의 연주를 들으면
어느 때는 태산이 솟아오르는듯 하고,
어느 때는 강물이 흐르는 것처럼 평화롭다네."

종자기는 백아의 뛰어난 거문고 실력에 감탄하곤 했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종자기가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나고 말았답니다.
몹시 비통해하던 백아는 스스로 거문고의 줄을 끊어 버렸다고 합니다.

"내 연주를 알아주는 이는 오직 종자기뿐이었으니,
이제 그가 없으니 세상에서 그 누가 나를 알아주겠는가!"  

이후 백아는 두 번 다시 거문고를 연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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